“추가 대설시 제설장비·시도 직원 올림픽 경기관람 협조”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등 전국시도지사들이 2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를 마친 뒤 파이팅을 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등 전국시도지사들이 2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를 마친 뒤 파이팅을 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58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 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을 요청했다.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임시총회는 시도지사협의회 현안 사항 보고와 2024년 중앙지방협력회의 지방 안건에 대한 논의, 시도별 건의 및 홍보 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여기에 참석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 중 시간을 쪼개 달려왔다. 2024 동계청소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총력을 다해 노력 중인데 두 가지만 도와 달라”며 시도지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그러면서 “먼저 지난 주말 강릉의 40cm에 달하는 폭설에 도내 장비 700여 대를 총 투입해 대비했으나 조만간 폭설이 예고된 만큼 이 이상의 폭설이 내리면 시도 차원의 장비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행정력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대설, 한파로 인해 가장 큰 문제점은 ‘노쇼’인데, 각 시도 직원들이 올림픽 기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시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각 시도지사는 두 가지 요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데 화답했고,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19일 개회식에 이어 20일부터 78개국 1802명의 선수가 참여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관중 참여 확대를 위해 설상 경기의 경우 예매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개방했다. 또한, 예매가 마감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컬링,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경기는 강릉 올림픽 파크 내 경기장별 입장권 판매소에서 입장권을 현장 발권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