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비상1단계 가동…20일 13시부터 선제적 ‘대응’김진태 지사 “올림픽 운영 차질 없도록 제대본 1단계 가동” 지시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 오전 평창 스키장 앞에서 제설대책을 협의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 오전 평창 스키장 앞에서 제설대책을 협의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가 21일까지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비상대응 1단계’를 20일 오후 1시부터 선제적으로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영동지역은 21일까지 비 또는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해 산지는 10~30cm(많은 곳은 40cm), 북부 동해안은 3~8cm, 동해안 예상 강수량은 10~50㎜를 전망했다. 

    그간 김진태 지사는 올림픽 대회 기간 중 대설 비상대책 마련을 위해 한국고속도로공사, 국토관리청, 개최 시군, 조직위 등 협력체계를 사전 구축하고, 관리 주체별 제설 책임 구간 확립과 신속한 제설‧제빙 등 재해 우려지역에 대해 안전관리 강화를 하는 등 노력해 왔다.

    지난 19일부터 내린 눈 적설량은(20일 13시 기준) 대관령 8.6㎝, 강릉 왕산 15.4㎝, 평창 용산 6.9㎝, 정선 임계 5.5㎝의 눈이 내렸다. 

    강원자치도는 제설 장비 693대, 인력 5620명 제설제 4196t을 투입,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에서도 제설 취약구간인 강릉~대관령 구간에 제설 장비 6대에서 14대를 추가 투입해 총 20대의 장비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 기간 제설과 교통 등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선제 대응을 위해 강원자치도 제대본 1단계를 바로 운영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올림픽 운영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