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올림픽 파견 직원 사기진작 대책 ‘긴급 지시’시간외 근무 상한시간 확대…1일 ‘4→8시간’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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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감동의 ‘2024 강원세계동계올림픽’을 함께 만들어 보자.”강원특별자치도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파견된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시간외근무 상한 시간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공무원은 관련 지침에 따라, 1일 4시간을 초과해 근무해도 초과하는 시간에 대해 수당을 인정받지 못해 주말의 경우 하루 8시간 이상의 근무를 하는 파견 근무 직원들은 많은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동계올림픽에 단기 파견되는 강원자치도 공무원들에 대해 초과근무수당 상한 시간을 최대치인 8시간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1일 최대 4시간(월 최대 57시간)에서 1일 최대 8시간(월 최대 100시간)으로 늘렸다.도는 하루 수당 지급이 4시간만 가능한 현장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올림픽 종료 후 대체휴무를 부여할 계획이며, 조직위도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도는 파견 인력을 최소화(400→ 350여 명)했고, 시군의 부담 최소화를 위해 파견 인원 대부분의 근무 기간을 20일 정도로 설정하고, 근무 장소도 원 소속기관을 고려해 근거리 배치했다.근무시간 음식 제공, 70만 원 상당의 방한 유니폼 5종 세트 제공 등을 제공하고, 대회 종료 후에는 참여감사 증서, 포상, 기념품 제공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와 같은 조치는 올림픽에 파견되는 공무원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검토해 조치하라는 김진태 지사의 특별지시로 마련됐다.김 지사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파견된 공무원들이 추위와 장기파견으로 인한 타지 숙박 등을 감수하며 헌신해주고 있는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공무원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도와 조직위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