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육감, 16일 시교육청서 신년 기자회견“노후 학교 공간 재구조화·책임교육학년 지정 기초학력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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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교육감은 16일 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는 대전교육은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혁신 등으로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설 교육감은 “그동안 체계적으로 구축해 온 교육체제 기반 위에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올해는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노후된 학교 공간은 그린스마트스쿨과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각각 18교, 12교에서 추진한다.또 유치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거점유치원을 지정·운영하고, 유보통합 선도 교육청으로서 시·구청 업무를 이관해 관리체계를 일원화하는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시교육청은 각 학생을 위한 책임교육, 맞춤교육을 강화해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책임교육 학년’으로 지정해 기초학력보장을 돕는다.올해 초등 대전늘봄학교는 시범학교 29교와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중점 교 41교를 추가해 총 70개교를 운영하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수요를 기반으로 프로그램도 조성한다.교사의 교육활동보호와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쓴다.우선 학교폭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제로센터 설치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를 도입 등을 통해 사안 조사를 지원한다.동서부교육지원청에 직원 12명 규모의 학교지원센터 설치로 단순 반복 업무를 이관해 교사의 업무 부담 경감 등을 통해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안전한 환교 환경 조성을 위해 각 학교의 CC(폐쇄회로)TV를 확대 설치하고 배움터지킴이를 1명씩 추가 배치해 전년 대비 87명을 증원한다.고교학점제 전면 시행를 대비한 공립 온라인학교를 9월에 개교해 1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교-대학 원클래스’를 지속해 운영한다.주요 공약이었던 서남부지역 특수학교는 택지 개발 과정에서 학교 부지확보와 대안을 위해 시와 지속해서 협의하는 중이다.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공모를 앞두고 대전시와 매주 정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전략 산업 및 인프라를 연계한 과학·산업 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중이다.설 교육감은 “대전교육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지속 발전해 나가도록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2023년도 주요 성과로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한 디지털교육 기반 조성,△교육과 돌봄에 대한 다각적 지원으로 공교육 책임 강화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한 대전교육의 성과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