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장 의식저하…부인과 아이 4명은 ‘의식 뚜렷’ 경찰,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강릉아산병원서 치료
  • ▲ 사고 현장의 번개탄 피운 흔적.ⓒ강원소방본부
    ▲ 사고 현장의 번개탄 피운 흔적.ⓒ강원소방본부
    15일 오후 1시 58분쯤 강원 강릉시 A 글램핑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일가족 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A 글래핑장에 일산화탄소 중독자가 있다는 신고에 따라 강릉소방서 119구급대가 긴급 출동, 일가족 5명 중 40대 1명(가장)은 의식 저하, 40대 여성(부인) 1명과 자녀 3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경기 양주에 거주하는 일가족으로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입실해 아이 3명은 잠을 잤으며,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일가족 5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