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협력 기반 다져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서던 캘리포니아대와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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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G-Frontier Project 추진단’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캘리포니아주의 대학 및 기업과 바이오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했다.1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샌프란시스코는 동부의 보스턴과 함께 미국 3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히며, 주요 기업·기관·연구소가 밀집해 있어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다.김 지사는 11일(미국 현지시각) 오전 캘리포니아주 대학‧병원을 방문,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및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기술교류, 기업지원 협력을 골자로 하는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 지사는 먼저 ‘LA 할리우드 차병원’을 견학한 뒤 차병원·바이오 그룹의 미국 계열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차병원·바이오그룹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과 차원태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 이사 등이 참석해 도와의 강한 협력 의지를 보여줬다.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최근 설비확충 추진 및 자체세포주 ‘마티맥스(MatiMax) 개발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안정적 교두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김 지사는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및 ㈜오톰과도 협약식을 했다.강원자치도는 서던 캘리포니아대‧㈜오톰과의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 활성화 및 우수 인재 양성,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양국 대학·기업 간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김 지사는 “바이오는 춘천과 원주를 중심으로 키워온 강원자치도 3대 핵심산업 중 하나로, 2주 전엔 ‘규제자유특구 시즌 2’ 라고 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 특구로 선정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며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그리고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과의 업무협약은 앞으로 글로벌 혁신특구에 많은 기업들이 들어오고 또 많은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날개가 돼 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무엇보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강원자치도에 바이오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 지사가 방문한 할리우드차병원은 한국 의료수출 1호 병원으로 LA지역 최대 민간종합병원이며, 여성질환(난임)·암 등 전문으로, 434병상, 의사·전문의료진 500여 명이며, 매출액 6000억 원 이상(2022년 기준)을 올렸다.2019년 설립된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차병원·바이오그룹의 글로벌 신약R&D 시장진출 전초기지이고,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주력으로 텍사스주(컬리지스테이션 내) 약 1300평 규모의 공장을 준공했다.서던 캘리포니아대(USC)는 1880년 개교했고, 국제순위 44위(CWUR), 10명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했다. 이 대학은 연구 중심 명문 사립대학으로 병원 내 감염 예방하는 혁신적 백신 개발 임상 중이다.2011년 설립된 ㈜오톰(원주, 대표 오준호)은 강원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지원기업이며, 포터블엑스레이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