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혜원·혜리·혜술 이란성 세쌍둥이
  • ▲ 강원자치도청 실·국장 모임봉의회 등이 세쌍둥이에게 전달할 출산용품을 앞에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 강원자치도청 실·국장 모임봉의회 등이 세쌍둥이에게 전달할 출산용품을 앞에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강원 춘천에서 이란성 세쌍둥이가 탄생해 축하를 받았다.

    12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축하의 주인공은 춘천경찰서 박광호 경사·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 탁은희 간호사 부부와 지난해 12월 26일 태어난 혜원, 혜리, 혜슬 이란성 세쌍둥이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이날 이란성 세쌍둥이를 출산한 박광호·탁은희 가족에게 축전을 보내 기쁜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는 축전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국민의 건강을 보살피는 간호사 부부가 소중한 국민 혜원, 혜리, 혜슬이의 부모가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힘든 여정을 함께하며 이룬 소중한 다섯 식구이기에 그 기쁨도 언제나 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 딸과 함께 울고 웃으며 행복이 넘치는 강원자치도 대표 딸 부잣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자치도청 실·국장 모임(봉의회)도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조명수 도 자치경찰위원장이 직접 춘천경찰서를 방문해 신생아 육아용품을 전달했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24년부터 육아 기본수당을 5세까지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전국 최초 분만예정일 6주 전-출산 후 3일까지 머무를 수 있는 ‘안심 스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도내 다자녀 가정 특별지원사업으로 반비다복카드, 대학등록금 지원사업 등 다양한 출산 양육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출생아 수 감소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강원이 -12.8%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