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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0시 축제’가 지난 8월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일류 관광도시 대전의 위상 정립을 위해 처음 개최해 1739억 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창출했다.ⓒ대전시
대전시는 내년 ‘대전 0시 축제’를 2024년 8월 9일부터 17일까지 총 9일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라는 주제에 맞게 시대별 콘텐츠를 강화했고, 대전의 옛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과거 존은 관객 몰입형 체험 및 복고풍 공연 콘텐츠가 보강된다.
현재 존은 지역 문화예술인이 펼치는 다채로운 공연이 원도심 소극장·갤러리·지하상가 등 행사장 전역에서 펼쳐지며 공연 시간도 밤 10시까지 연장됨으로 대전형 에든버러축제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미래 존은 기존의 미디어아트 위주 관람형 콘텐츠에서 탈피, 대한민국 과학 수도 대전의 위상과 과학기술의 재미를 시민들이 만끽할 수 있도록 가족 단위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길거리퍼레이드도 3회에 걸쳐 진행된 그 횟수를 늘려 경연대회 등이 포함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질적·양적으로 한층 풍성해 진다.
대전 꿈 씨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태어난 꿈돌이는 온 가족이 총출동해 대규모 포토 존을 구성됐고, 해외예술단 초청공연, 글로벌 K-POP 오디션 대회 등을 통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도 마련된다.
관람객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로 무대를 방사형으로 재배치하고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장과 그늘막 트러스 등의 시설도 확충해 관람 편의를 높였다.
또 축제 기획 상품 판매, 먹거리 존·시장 좋은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경제는 살리고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비상하는 대전 0시 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 0시 축제’는 지난 8월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일류 관광도시 대전의 위상 정립을 위해 처음 개최해 1739억 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창출했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세계적인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되며 행사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