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까지 눈…충남도, 499명 동파 등 대비 ‘비상근무’아산 계량기 1대 동파…서천·보령 등 여객선 7개 전 항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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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에 대설‧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천지역에 25.1㎝의 폭설이 쏟아졌다.충남도와 시군은 폭설이 내린 보령, 서천, 태안지역에 제설작업을 진행되고 있다.21일 6시 30분 현재 충남도에 따르면 서천지역에 25.1㎝의 눈이 내린 가운데 예산 23.7㎝, 홍성 17.8㎝, 아산 14.4㎝, 보령 12.5㎝, 서산 12.2㎝의 많은 눈이 내렸다.기상청은 20일까지 대설주의보는 아산, 서산, 당진, 홍성, 예산지역에, 대설경보는 보령, 서천, 태안지역, 한파주의보는 천안‧계룡을 제외한 13개 시군에, 한파 경보는 천안‧계룡지역에 내렸다.충남내륙 지역은 21일 오전까지 눈이 내리고 충남북부서해안에는 이날 밤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며, 예상 적설량은 5~20㎝ 이상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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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치는 최저기온은 계룡이 –13.6도로 가장 낮았고, 금산 –12.7, 아산‧청양 –11.9, 공주 –11.8, 예산 –11.4도까지 기온이 급강하하는 등 평균 –12도의 극한날씨를 나타냈다.피해 현황은 아산에 계량기 1대가 동파됐고, 서천 1, 보령 3곳에 여객선 7개 전 항로가 통제되고 있다.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도로 결빙 등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신속한 제설작업과 제설제 재고 관리 등 제설대책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 집 앞 눈 치우기 한파 취약계층 안부 묻기 등 대국민 홍보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충남도와 시군 공무원 499명이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오후 대설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대비 취약지역 등 안전관리 및 예방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