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동구의회는 지난 15일 제27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철용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이전계획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동구의회
    ▲ 대전 동구의회는 지난 15일 제27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철용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이전계획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동구의회
    대전 동구의회는 지난 15일 제27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철용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이전계획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7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결의안은 동구 용전동에 있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서구 둔산동으로 이전하는 계획에 대해 중단 및 철회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철용 의원은 “동구에 있는 국가기관이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이나 자치단체와의 한마디 협의도 없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한다는 것은 동구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방적인 이전계획 추진은 중앙정부와 대전시의 균형 발전 정책 방향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동·서 지역 간 상생보다는 불균형을 초래하고 불필요한 갈등만 일으킬 뿐이다”는 지적과 함께 이전계획의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동구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대통령실·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