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응원석서 목이 터져라 ‘알레 강원’외칠 것”김대원 선수 득남…“강원 FC 응원 최연소 아기 탄생 축하 폭죽”
  • ▲ 지난 2일 수원에서 열린 강원 FC와 수원 삼성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김진태 도지사가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 지난 2일 수원에서 열린 강원 FC와 수원 삼성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김진태 도지사가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6일 오후 7시 경기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강원 FC와 김포 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석 675석이 전석 매진됐다.  

    5일 강원 FC에 따르면 수원 삼성과의 리그 최종전에 연이은 매진 행진으로 특히, 이번 경기는 평일 늦은 오후에 열리는 경기라 매진이 어려울 그것으로 예상했으나, 강원 FC에 대한 팬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이 원 정석 전석 매진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 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수원 삼성과의 최종전에서 원정석을 가득 메웠던 4000여 명의 도민과 팬들은 수원 홈팬들에 뒤지지 않는 열성적인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강원 FC의 이정협 선수도 “정말 추웠는데도 많은 팬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을 얻었고 한 발 더 뛸 수 있었다”며 팬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경기에서 응원석을 가득 채운 도민 응원단의 열정적인 응원과 선수들의 투혼에 심장이 터질듯한 벅찬 감동을 느꼈다”며 “이 열기를 남은 두 경기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도민의 성원을 부탁드린다. 저도 응원석에서 목이 터져라 ‘알레 강원’을 외치겠다”고 도민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김 지사는 “강원 FC 김대원 선수의 아들이 4일 태어났다. 강원 FC 응원의 목소리에 우렁찬 아기의 응원 울음소리가 더해졌다. 아빠가 마음껏 경기를 펼칠 수 있게 경기 전에 세상 밖을 나온 효자이자 강원 FC 응원의 최연소 아기”라며 김대원 선수의 득남을 축하했다. 

    도청 국장 모임인 봉의회는 김 선수의 출산축하 선물로 기저귀, 분유 등 신생아 물품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수원 삼성과의 무승부로, 정규리그를 10위로 마친 강원 FC는 K리그2 3위인 김포 FC와 승강 PO 두 경기를 치르게 된다.  1차전은 6일 오후 7시 김포 솔터축구장, 2차전은 9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