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수원 삼성과 리그 ‘최종전’
  • 강원특별자치도는 다음 달 2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의 리그 최종전에 대규모 원정응원단 1000여 명이 강원 FC선수단 응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원정응원단에 강원자치도, 도의회, 시군, 각종 기관·단체, 도민으로 구성된 대규모 원정응원단 1000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지난 수원FC와의 경기를 2대0 승리로 마친 강원FC는 승점 33점으로 현재 K리그1 10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를 수원FC와 수원 삼성이 승점 32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이번 최종전 결과에 따라 2부 리그로 자동 강등되는 팀이 결정되는 만큼 강원FC 선수들이 원정경기에서 홈리그인 수원 삼성에 위축되지 않도록 대규모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수원 삼성과 무승부만 거둬도 자동 강등을 피하고 승강전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지난 2경기에서 연승을 거둔 경기력과 대규모 원정응원단의 열성적인 응원으로 내친김에 3연승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수원 삼성의 서포터즈인 그랑블루는 열정적이고 조직적인 응원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응원단이 초겨울 추위를 녹일 만큼 뜨거운 열정과 함성으로 장외 응원전을 펼치면, 강원FC 선수단이 화답해 줄 것”이라며 “하나 돼 강원FC 원정경기를 응원하러 가자. 응원의 목소리에 도민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원FC에서 주관하는 원정버스 무료이벤트는 내일 29일 오후 1시까지 구단 인스타그램(SNS) 프로필 링크 접속 후 구글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춘천, 강릉, 원주에서 노선이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