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북방항로 취항식…운항선사, 2월까지 강원도민·속초시민 운임 할인1만6천t급 선박 주 2항차 운항 승객 6백명
  • ▲ 강원 속초항 북방항로 취항식이 20일 오전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열렸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이병선 속초시장이 취항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 강원 속초항 북방항로 취항식이 20일 오전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열렸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이병선 속초시장이 취항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강원 속초시 승격 60주년 속초항 북방항로 취항식이 20일 오전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열렸다.

    이날 취항식을 시작으로 속초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오고 가는 북방항로가 10년 만에 정식 취항했다.

    취항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사지와 이양수 국회의원,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장, 이병선 속초시장과 김명길 속초시의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앞서 속초시는 지난 9~16일 운항 선사와 속초시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시범 운항 3항 차를 통해 선박의 기술적 점검과 기항지 항만 운영점검, 승객 수용태세 점검을 마쳤다.

    재취항하는 북방항로는 속초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간 외항여객화물운송사업을 주 2항 차로 운항하며, 선박은 1만6000t급, 전장 167m의 카페리로 승객은 600명, 화물은 150TEU, 차량은 350대 운송할 수 있다.  

    북방항로 운항 선사인 이에스해운은 항로 재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강원도민과 속초시민을 대상을 할인운임을 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