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31일 국회 국비확보 상황실 ‘가동’“SOC 사업 등 미반영 예산·현안사업 50여건 증액”
  • ▲ 31일 국회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국회 국비확보 전략 상황실 개소식.ⓒ강원특별자치도
    ▲ 31일 국회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국회 국비확보 전략 상황실 개소식.ⓒ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는 31일 국회에 국비확보 전략 상황실을 개소하고, 국회 예산 심의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강원자치도 국비확보 전략 상황실 개소식에는 정광열 경제부지사와 도의회 이무철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해 현판식을 열고 국회 단계 국비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상황실에는 김만호 예산과장을 중심으로 국비전략팀이 상주하며 서울본부와 함께 각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위 종합심사 단계마다 심의 동향 파악 및 신속 대응 체제를 유지한다.

    도는 정부 예산안 단계에서 국비 9조5167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나,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상임위 단계에서는 감액 방지에 주력하고 예결위 단계에서는 미반영된 주요 사업들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국회 대응 주요 사업으로는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 된 반도체, 미래 차, 바이오·헬스, 수소 등 핵심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주요 SOC 사업, 꼭 필요한 지역 현안 사업 등 50여 건이 포함됐다. 

    도는 “세수부족으로 예산안 감액이 우려되고 있어 김진태 도지사와 지휘부를 중심으로 핵심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 예산심의관 방문 건의와 지역구 국회의원들과의 공조를 통해 막바지 국비 반영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