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경북·울산·부산 등 5개 광역단체내년 12월 동해선 개통에 따른 유관업무 등 공동대응“한반도 척추·백두대간 등줄기…동해안 관광·물류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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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동해안·동해선 철도 준공을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 등 동해안과 접하고 있는 광역단치단체가 내년 초 ‘동해안 철도시대 개막’ 비전을 선포한다.김진태 도지사가 30일 배포한 서면간담회 자료에 따르면, 동해안 철도시대 개막 비전선포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경북, 울산, 부산 등 동해안을 접하고 있는 시‧도가 동해선 개통에 따른 동해안 철도 시대 개막을 선포하고 유관업무에 대한 공동대응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동해선 철도는 1999년 확정된 ‘국가 기간교통망 계획’에 따라 동해선 미개통 또는 폐선 구간을 건설해 완성하는 계획이 수립됐다.이에 따라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시설공단)가 단선된 포항~삼척 구간을 건설하고 포항~동해 간 비전철 구간을 전철화를 추진 중이다.동해안 철도는 한반도의 척추이자 백두대간의 등줄기에 해당하는 노선으로 동해안권 관광과 물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강원자치 도민들은 기대하고 있다.동해선 철도는 3조4289억 원을 투입, 166.3㎞(고속화, 단선, 설계속도 150~200㎞/h)를 건설하는데 사업 기간은 2002년부터 내년 12월까지다. 9월 기준 공정률은 95%에 이른다.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은 사업량은 총사업비 4365억 원을 들여 2020년부터 내년 12월까지 172.8㎞(단선 비전철→단전 전철화)에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9월 현재 43.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