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29일 춘천 한우농장 방역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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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서 4건의 소 럼피시킨병이 발생한 가운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춘천시 거점소독시설과 축산농장을 찾아 현장 방역상황과 운영체계 등을 점검했다.현재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국내에 유입된 후 전국 농가 60곳이 확진됐으며, 강원도는 양구군 국토정중앙면(10. 24), 횡성군 우천면(10. 26), 양구군 해안면(10.28), 고성군 죽왕면(10. 28)으로 총 4곳이 확진됐다.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 소독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CCTV 장비 상태 등 방역 실태를 직접 확인한 김 지사는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방역 근무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김 지사는 춘천의 한우 사육 농가를 방문해 축산농가의 내외부 방역상황과 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김 지사는 “백신 접종 전까지는 꼼꼼한 방역이 가장 중요하다. 럼피스킨병의 매개체가 파리, 모기 등인 것을 고려해 서식지인 축사 근처 풀숲, 웅덩이 등에 방역을 강화하고, 소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의심될 경우 신속히 방역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도내 사육전두수분 28만여 두에 대한 백신은 지난 27일 도내에 공급돼 29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다음 달 1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은 3주로 도는 다음 달 말이면 안정화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한편 소 럼피스킨병은 29일 오전 10시 현재 강원에서 4건이 발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총 60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