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13일 목포 전남도청 신청사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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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3일 강원자치도 신청사 건립의 꼼꼼한 사전준비를 위해 전라남도청(목포)을 찾아 청사 이전에 관한 사항을 견학했다.김 지사의 전남도청 방문은 지난해 12월 경상북도청 벤치마킹에 이어 두 번째다.전남도청은 ‘남악 신도시’ 개발사업과 연계해 2001년에 착공해 2005년에 준공됐으며, 건축 연면적 7만6739㎡에 지상 23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됐다.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 국장(20여 년 전 전남도청 신청사 건립 담당자)은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국체전 준비로 직접 영접하지 못해 특별히 안내를 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전남도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덕담을 건넸다.이어 전남도청 건립현황과 신도시 개발 현황에 관해 설명한 뒤, 김 지사와 본청, 재난종합상황실, 충무시설, 도의회, 소방본부, 야외 공원 등 청사 시설을 함께 둘러봤다.김 지사는 ‘강원 특별자치도청 이전 건립 및 행정복합타운 성공 조성’을 위해 전남도청 측에 배워야 할 필수 요소와 실제로 청사를 운영하며 겪은 장단점을 직접 질문했고, 전남도청에서도 참고해야 할 것들과 반면교사 해야 할 것들, 실제로 청사를 운영해보니 겪었던 장단점들을 가감 없이 설명해 실질적인 정보를 교류하는 현장 견학의 시간을 가졌다.김 지사는 “전남도청의 선례를 강원도의 현실과 특성에 맞게 접목하도록 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직접 이야기했으며 “신청사 이전 건립과 새롭게 조성될 행정복합타운이 도민이 이용하면서 편리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강원도청 신청사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373번지(10만㎡)에 4000억 원을 들여 2025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