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13일 목포 전남도청 신청사 견학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3일 전남도청에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3일 전남도청에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3일 강원자치도 신청사 건립의 꼼꼼한 사전준비를 위해 전라남도청(목포)을 찾아 청사 이전에 관한 사항을 견학했다. 

    김 지사의 전남도청 방문은 지난해 12월 경상북도청 벤치마킹에 이어 두 번째다.

    전남도청은 ‘남악 신도시’ 개발사업과 연계해 2001년에 착공해 2005년에 준공됐으며, 건축 연면적 7만6739㎡에 지상 23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 국장(20여 년 전 전남도청 신청사 건립 담당자)은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국체전 준비로 직접 영접하지 못해 특별히 안내를 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전남도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어 전남도청 건립현황과 신도시 개발 현황에 관해 설명한 뒤, 김 지사와 본청, 재난종합상황실, 충무시설, 도의회, 소방본부, 야외 공원 등 청사 시설을 함께 둘러봤다.  

    김 지사는 ‘강원 특별자치도청 이전 건립 및 행정복합타운 성공 조성’을 위해 전남도청 측에 배워야 할 필수 요소와 실제로 청사를 운영하며 겪은 장단점을 직접 질문했고, 전남도청에서도 참고해야 할 것들과 반면교사 해야 할 것들, 실제로 청사를 운영해보니 겪었던 장단점들을 가감 없이 설명해 실질적인 정보를 교류하는 현장 견학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전남도청의 선례를 강원도의 현실과 특성에 맞게 접목하도록 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직접 이야기했으며 “신청사 이전 건립과 새롭게 조성될 행정복합타운이 도민이 이용하면서 편리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청 신청사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373번지(10만㎡)에 4000억 원을 들여 2025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