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해경, 이틀간 수색 끝에 테트라포드에 끼인채 숨져
  • ▲ 강원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원들이 2일 오후 강릉시 강릉항 인근 테트라포드에서 낚시를 하다 실종된 40대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강원소방본부
    ▲ 강원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원들이 2일 오후 강릉시 강릉항 인근 테트라포드에서 낚시를 하다 실종된 40대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강원소방본부
    최근 테트라포드에서 낚시를 하다 추락사고기 잇따르고 있은 가운데 지난 1일 강원 강릉시 견지동 강릉항에서 낚시를 하다 실종된 40대 남성 1명이 2일 오후 테트라포드에 끼인 채 사망했다.

    강원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는 이날 오후 5시 12분쯤 강릉시 견지동 9-2 강릉항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도중 김 모 씨(44, 공군 소속)가 2일 오후 5시 12분쯤 테트라포드에 끼인 채 사망한 시신을 발견,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5시 40분쯤 부인 A 씨가 “남편이 낚시하러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해양경찰과 함께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였다. 

    강원소방본부 119구급대원들과 해양경찰은 실종됐던 김 씨가 낚시하다 발을 헛디뎌 테트라포드에 추락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