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25일 도청 기자실서 기자감담회 진행“추석 앞두고 강원상품권 20억 추가 80억원 어치 발행”“자치경찰위원장에 조명수 전 행정부지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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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오전 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2일 개막한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관련해 “지난 주말 사흘 동안에 5만 명이 더 왔다는 것은 정말 고마운 일”이라며 흥행 대박을 전했다.김 지사는 “사전에 팔았던 강원세계엑스포 티켓과 10월이 되면 단풍 시즌이 되기 때문에 많은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며 “세계 최초 엑스포답게 산림에 관한 모든 것을 다 동원했다. 또 하나는 디지털 기술과 접목을 시켰다는 게 좀 특이할 만한 점”이라고 자랑했다.이어 추석 연휴와 관련해 “응급의료, 물가 안정 등 10개 분야를 선정해 그 대책을 수립했고, 담당 부서별로 종합상황실을 만들어서 24시간 연휴 기간에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강원상품권 발행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한 달 동안에만 원래 통상 잡혀 있던 계획인 60억 원에다가 20억 원을 더 추가해서 80억 원어치를 발행했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하고 있는데, 도청 전 직원이 한 번 이상 실제로 나가기 때문에 반응이 좋다”고 귀띔했다.김 지사는 “주문진시장과 속초 중앙시장을 갔는데 장 보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 상인들이 아주 즐거워하더라. 추석 연휴 기간까지 (전통시장 장보기를) 계속해서 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그는 비어 있는 자치경찰위원장에 조명수 전 행정부지사를 내정한 사실도 공개했다.김 지사는 “조명수 내정자를 추석 연휴 이후 임명할 예정이다. 조 내정자는 행정부지사까지 했기 때문에 도내 각종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에 공직에 근무했을 때 제주자치도 출범과 제주 자치경찰제를 만드는데도 참여했던 경험이 있다. 우리 자치경찰제가 시범지역으로 내년부터 선정돼 더 한발 앞서 나가는 데 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정 이유를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