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25일 도청 기자실서 기자감담회 진행“추석 앞두고 강원상품권 20억 추가 80억원 어치 발행”“자치경찰위원장에 조명수 전 행정부지사 내정”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3일 속초 중앙시장에서 이병성 속초시장의 안내로 추석 장보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3일 속초 중앙시장에서 이병성 속초시장의 안내로 추석 장보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오전 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2일 개막한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관련해 “지난 주말 사흘 동안에 5만 명이 더 왔다는 것은 정말 고마운 일”이라며 흥행 대박을 전했다.

    김 지사는 “사전에 팔았던 강원세계엑스포 티켓과 10월이 되면 단풍 시즌이 되기 때문에 많은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며 “세계 최초 엑스포답게 산림에 관한 모든 것을 다 동원했다. 또 하나는 디지털 기술과 접목을 시켰다는 게 좀 특이할 만한 점”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추석 연휴와 관련해 “응급의료, 물가 안정 등 10개 분야를 선정해 그 대책을 수립했고, 담당 부서별로 종합상황실을 만들어서 24시간 연휴 기간에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원상품권 발행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한 달 동안에만 원래 통상 잡혀 있던 계획인 60억 원에다가 20억 원을 더 추가해서 80억 원어치를 발행했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하고 있는데, 도청 전 직원이 한 번 이상 실제로 나가기 때문에 반응이 좋다”고 귀띔했다.

    김 지사는 “주문진시장과 속초 중앙시장을 갔는데 장 보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 상인들이 아주 즐거워하더라. 추석 연휴 기간까지 (전통시장 장보기를) 계속해서 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비어 있는 자치경찰위원장에 조명수 전 행정부지사를 내정한 사실도 공개했다.

    김 지사는 “조명수 내정자를 추석 연휴 이후 임명할 예정이다. 조 내정자는 행정부지사까지 했기 때문에 도내 각종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에 공직에 근무했을 때 제주자치도 출범과 제주 자치경찰제를 만드는데도 참여했던 경험이 있다. 우리 자치경찰제가 시범지역으로 내년부터 선정돼 더 한발 앞서 나가는 데 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정 이유를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