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성수산자원센터·수산자원연구원 각 1대 배치 김진태 지사 “8월 24일 이후 18건 검사 모두 적합”
  • ▲ 강원특별자치도가 한해성수사자원센터와 수산자원연구원에 설치한 방사능검사장비.ⓒ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가 한해성수사자원센터와 수산자원연구원에 설치한 방사능검사장비.ⓒ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쿠시마 원전처리수 방류에 따른 발 빠른 대응을 위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 2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1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검사장비는 지난 6일 북부권인 한해성수산자원센터에 1대, 11일 남부권인 수산자원연구원에 1대를 각각 배치한 후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14일부터 장비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 장비는 사전교육을 마친 운영인력을 기관별로 2명씩 고정 배치해 철저하게 검사를 하고, 검사결과는 도 홈페이지, 재해문자전광판 및 지역방송 흘림자막 송출을 통해 매일 즉시 공개한다.

    이로써 강원자치도는 지금까지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방사능 검사・분석 업무를 수행했으나 앞으로는 해양수산국에서 직접 수행해 지금보다 더욱 신속한 방사능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도는 일본 원전처리수 방류 후 검사현황은 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검사대상 21개소 중 위판장 생산단계 수산물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8회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중점 시행할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도내 주요위판장에서 생산된 총 18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유해물질이 검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