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경찰서, PM 시범운영…반응 좋을 경우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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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경찰서가 112 순찰 차량이 다니기 어려운 외곽지 산책로, 공원, 인적이 드문 이면도로 등에 대해 개인 이동장치(PM) 배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어 지역치안이 한층 강화됐다.4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정선경찰서는 지난달 31일부터 한 달간 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협업으로 정선, 사북, 고한에 112 순찰 차량이 다니기 어려운 외곽지 산책로, 공원, 인적이 드문 이면도로, 지역출제장, 행사장 등 주변에 순찰의 기동성과 가시성이 좋은 개인 이동장치 3대를 배치해 시범 운영하기 때문이다.강원경찰은 “개인이동형장치는 친환경 전기충전식으로 작동이 쉬워 경찰관의 순찰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 있다”며 “공용차량에 경찰 CI를 부착해 기존의 112 순찰차만으로 부족한 치안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선과 사북파출소에 각 1대씩 추가 배치해 일시점 순찰 인원의 확대로 범죄예방 순찰을 강화했다”고 밝혔다.정연원 정선경찰서장은 “이 같은 노력은 최근 흉기 난동 사건 등 일상생활 공간 내 강력범죄 발생 등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자 가용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외곽지 산책로, 공원·둘레길 등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대한 순찰 강화로 지역사회의 안전한 치안을 위해 적극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개인이동자치 시범운영한 결과 주민들의 반응과 효과에 따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