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경찰서, PM 시범운영…반응 좋을 경우 추가 투입
  • ▲ 강원 정선경찰서 소속 한 경찰관이 시범 운영중인 개인형이동장치(PM)를 타고 이면도로에서 순찰하고 있다.ⓒ강원경찰청
    ▲ 강원 정선경찰서 소속 한 경찰관이 시범 운영중인 개인형이동장치(PM)를 타고 이면도로에서 순찰하고 있다.ⓒ강원경찰청
    강원 정선경찰서가 112 순찰 차량이 다니기 어려운 외곽지 산책로, 공원, 인적이 드문 이면도로 등에 대해 개인 이동장치(PM) 배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어 지역치안이 한층 강화됐다.

    4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정선경찰서는 지난달 31일부터 한 달간 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협업으로 정선, 사북, 고한에 112 순찰 차량이 다니기 어려운 외곽지 산책로, 공원, 인적이 드문 이면도로, 지역출제장, 행사장 등 주변에 순찰의 기동성과 가시성이 좋은 개인 이동장치 3대를 배치해 시범 운영하기 때문이다.

    강원경찰은 “개인이동형장치는 친환경 전기충전식으로 작동이 쉬워 경찰관의 순찰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 있다”며 “공용차량에 경찰 CI를 부착해 기존의 112 순찰차만으로 부족한 치안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선과 사북파출소에 각 1대씩 추가 배치해 일시점 순찰 인원의 확대로 범죄예방 순찰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정연원 정선경찰서장은 “이 같은 노력은 최근 흉기 난동 사건 등 일상생활 공간 내 강력범죄 발생 등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자 가용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외곽지 산책로, 공원·둘레길 등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대한 순찰 강화로 지역사회의 안전한 치안을 위해 적극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개인이동자치 시범운영한 결과 주민들의 반응과 효과에 따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