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코레일 ITX 일반열차 태백선 하루 두 차례 운행”25일 김진태 지사·원희룡 국토부 장관, 태백역서 열차 명명식·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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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교통 사각지대인 강원에 코레일의 ITX 신규 ‘일반 열차(EUM-150)’ 태백선(청량리~동해) 열차운행을 앞두고 “25일 태백역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일반 열차 명명식 및 시승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지사는 “ITX 신규 일반 열차는 9월 1일부터 하루 2편씩 운행하는데, 25일 개통식에서 원 장관이 새로 지은 열차 이름 공개 및 차량 제원‧운영계획을 보고한다”고 귀띔했다.김 지사는 ITX 신규 일반 태백선 운행에 앞서 코레일과 협상을 벌여 손실보전금을 크게 낮춘 일화를 공개했다.“당초 코레일은 태백선 열차운행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연간 손실보전금 59억 원을 요구했었다”는 김 지사는 “손실보전금 59억 원은 너무 과중해 지난 1년 동안 코레일과 협상을 벌여 약 15억 원을 낮춘 데 이어 코레일 운송 수익금 25억 원을 추가로 더 낮춰줄 것을 설득한 결과 25억 원을 더 공제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손실보전금 15억 원은 5개 시‧군이 5억 원씩 부담, 실제로 도에서 나가는 돈(손실보전금)은 3억여 원에 불과하다. 이런 선에서 코레일과 원만히 협상이 마무리돼 태백선 개통 기념행사를 하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 열차가 본격 운행하면 서울 청량리~동해 구간은 기존 3시간에서 2시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코레일은 다음 달 1일부터 ITX 신규 ‘일반 열차(EUM-150)’를 태백선에 투입, 하루 두 차례 운행한다.ITX 신규 일반 열차 운행에 앞서 오는 25일 태백역에서 열리는 ‘차세대 일반 열차 명명식 및 시승 행사(태백~도계)’에는 김진태 지사와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철규‧유상범 국회의원, 태백‧동해‧삼척시장, 정선‧영월군수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