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춘천 가일마을 부부 일곱 째 출산 이어 평창서도 다섯째 아이 탄생김진태 지사, 축하 편지 …도청 국장 모임 봉의회 신생아 물품세트 전달
  • ▲ 지난달 6일 강원 평창에 살고 있는 이동원·서지윤 씨 부부가 다섯 번째 자녀를 출산한 뒤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 지난달 6일 강원 평창에 살고 있는 이동원·서지윤 씨 부부가 다섯 번째 자녀를 출산한 뒤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에서 지난달 6일 다섯째 다둥이가 탄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다중이 가족에 축하인사가 쇄도하고 있다.

    21일 김진태 도지사는 평창에서 다섯 번째 자녀를 출산한 이동원·서지윤 씨 부부에게 축하 편지를 통해 기쁜 마음을 전하고 다둥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했다.

    이동원‧서지윤 씨 부부는 지난달 6일 2남 3녀의 다섯 번째 막내아들인 상윤 군을 출산했다.

    축산업을 하는 이 씨 부부는 평소 회사 직원들에게 양육수당 등을 적극적으로 지급함으로써, 지역사회 출산 장려와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 왔다.

    김 지사는 편지에서 “강원자치도에는 강원이와 특별히, 평창군에는 늦둥이가 있다면 진부면에는 올망졸망 다섯 남매가 있다. 막내 상윤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오남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7월에 춘천과 평창, 각각 다른 곳에서 다둥이가 태어난 것은 강원자치도의 겹경사”라며 “앞으로도 도내 여기저기서 아기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도록, 아동 의료 및 출산 양육정책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도청 국장 모임인 ‘봉의회’는 지난 20일 상윤 군 출산 선물로 기저귀, 분유 등 신생아 물품 세트(30만 원 상당)를 전달하고 다섯번째 아기 탄생을 축하했다.

    7월 출산 한 달 뒤 이뤄진 축하 편지와 선물은 산모의 산후조리와 신생아 감염 염려를 위해 일정을 조정하면서 늦어졌다. 

    한편, 도는 전국 최초로 육아 기본수당을 만 8세 미만 아동들까지 지원해 대한민국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고 있으며,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

    다자녀 특별우대 반비다복카드, 대학등록금 지원사업 등 다양한 출산 양육정책을 펼치고 있다.

    강원자치도 내에서 가장 많은 출산지원금을 지원하는 평창군은 출산장려정책으로 출산축하금(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300만 원, 넷째 400만 원, 다섯째 500만 원)과 출생아 건강보험료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