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14일 도청서 이주호 부총리와 간담회김 지사“대학 자율성 보장 지역·대학·산업체 상생해야”이 부총리, 도청·대학직원 대상 교육개혁 3대 정책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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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4일 도청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한 대학발전 지원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강원특별법 3차 개정 시 교육특례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으로 건의했다.도에 따르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는 교육부가 주도하던 대학지원 사업 중 일부를 지역으로 전환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지역 주도로 추진하는 것으로 교육부 교육개혁의 핵심 과제다.간담회에는 김진태 지사, 이주호 부총리, 권혁열 도의회 의장, 도내 12개 지역대학 총장 등이 참석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통한 대학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를 했다.김 지사는 “교육부 장관의 방문은 도청 개청 이래 처음”이라며 이번에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에 도내 대학이 대거 선정된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글로컬 대학 최종 본지정과 향후 강원특별법 3차 개정시 교육특례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이주호 부총리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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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는 “강원특별자치도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제도에 열정적이다. 이제는 지역발전에 대학의 역할이 중요할 때,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과 지역대학의 동반성장 모델이 되길 바란다. 교육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하에서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혁신 선도모델을 만들고 지역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간담회에 참석한 도내 대학 총장에게 “글로컬 대학 선정 여부에 상관없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은 모두가 함께 가는 사업이다.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지역-대학-산업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강원형 대학지원체계 운영방침을 제시했다.간담회에 이어 도청과 대학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을 주제로 이주호 부총리의 교육개혁 특강이 진행됐다. 이 부총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글로컬대학,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