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2천만원 투입 선크림·휴대용 선풍기 등 전달
  • ▲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6일 저녁 광화문 서울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6일 저녁 광화문 서울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강원특별자치도가 극심한 폭염으로 다양한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참가 스카우트 학생들의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크림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도는 지난 5일 세계잼버리대회 긴급 지원을 위해 도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긴급대응 체계를 갖추고 현장에서 필요한 긴급물품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현장 점검 지시사항 방침을 참고해 행사장 위생관리를 위한 암롤박스 1대를 지원한 데 이어 2000만 원을 투입, 선크림과 휴대용 선풍기를 지원을 결정하고 물품을 확보했다. 

    앞서 도는 영월군 소유 암롤박스 및 도내 바이오업체에서 생산되는 선크림 1000개와 즉시 조달 가능한 휴대용 선풍기 1000개를 마련해 이날 중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에 긴급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잼버리대회에 참가하는 각국의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갖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작으나마 보탬을 하고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와 잼버리 대회 정상 진행을 위한 긴급 대책의 일환으로 춘천, 원주, 횡성, 평창, 정선, 속초 등 6개 시·군이 1차적으로 긴급하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4000명 대상)을 문체부에 보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