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2천만원 투입 선크림·휴대용 선풍기 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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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극심한 폭염으로 다양한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참가 스카우트 학생들의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크림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도는 지난 5일 세계잼버리대회 긴급 지원을 위해 도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긴급대응 체계를 갖추고 현장에서 필요한 긴급물품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도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현장 점검 지시사항 방침을 참고해 행사장 위생관리를 위한 암롤박스 1대를 지원한 데 이어 2000만 원을 투입, 선크림과 휴대용 선풍기를 지원을 결정하고 물품을 확보했다.앞서 도는 영월군 소유 암롤박스 및 도내 바이오업체에서 생산되는 선크림 1000개와 즉시 조달 가능한 휴대용 선풍기 1000개를 마련해 이날 중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에 긴급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김진태 도지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잼버리대회에 참가하는 각국의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갖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작으나마 보탬을 하고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와 잼버리 대회 정상 진행을 위한 긴급 대책의 일환으로 춘천, 원주, 횡성, 평창, 정선, 속초 등 6개 시·군이 1차적으로 긴급하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4000명 대상)을 문체부에 보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