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5~7년간 3415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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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도 투자 선도지구 공모사업’에 동해시, 양구군, 양양군 3개소와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에 정선군이 선정됐다.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투자 선도지구의 경우 지난해 속초역세권 투자 선도지구 선정에 이어 올해는 전국 4개소 중 강원 특별자치도가 역대 최대인 3개소가 선정돼 강원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역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따라 강원 특별자치도는 이번에 확정된 국비 125억 원을 포함해 향후 5~7년간 3415억 원(국비 365억 원, 지방비 1556억 원, 민자 1494억 원)을 투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지구별 사업은 △동해무릉별유천지 관광자원화사업은 폐광산을 활용한 모노레일과 정원, 석회석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200억 원이 투입되며, △양구 스포츠행정복합타운은 양구역을 중심으로 스포츠 관광 지역특화단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754억 원이 투입된다. 또, △양양 역세권 개발사업은 환승 교통시설, 공공업무용지, 특산물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425억 원이 반영될 예정이다.투자 선도지구는 지역 특성 및 경쟁력 등을 고려해 역세권개발, 지역문화특성산업, 테마관광지 조성 등으로 지구별 국비는 최대 100억 원이 지원되며, 조세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70여 가지의 인허가 의제협의 등 특례가 부여하여 민자투자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도는 투자 선도지구 지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군사업설명회, 대책회의, 컨설팅, 모의 발표 등 사업 기획 단계부터 치밀하게 준비하여 역대 최대의 선정결과를 도출했다.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최임락 국토도시실장을 직접 만나 투자 선도지구 선정을 건의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왔다.한편, 강원특별자치도내 투자선지구는 남원주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2016~20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2020~2027년), 속초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2023~2030년) 등 3개소가 지정됐다.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도내에 대규모 투자선도지구가 선정돼 지역소멸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그간 투자 선도지구 선정에 노력해주신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도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