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5~7년간 3415억 ‘투자’
  • ▲ 투자선도지구 및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 선정 현황.ⓒ강원특별자치도
    ▲ 투자선도지구 및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 선정 현황.ⓒ강원특별자치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도 투자 선도지구 공모사업’에 동해시, 양구군, 양양군 3개소와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에 정선군이 선정됐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투자 선도지구의 경우 지난해 속초역세권 투자 선도지구 선정에 이어 올해는 전국 4개소 중 강원 특별자치도가 역대 최대인 3개소가 선정돼 강원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역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강원 특별자치도는 이번에 확정된 국비 125억 원을 포함해 향후 5~7년간 3415억 원(국비 365억 원, 지방비 1556억 원, 민자 1494억 원)을 투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지구별 사업은 △동해무릉별유천지 관광자원화사업은 폐광산을 활용한 모노레일과 정원, 석회석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200억 원이 투입되며, △양구 스포츠행정복합타운은 양구역을 중심으로 스포츠 관광 지역특화단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754억 원이 투입된다. 또, △양양 역세권 개발사업은 환승 교통시설, 공공업무용지, 특산물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425억 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투자 선도지구는 지역 특성 및 경쟁력 등을 고려해 역세권개발, 지역문화특성산업, 테마관광지 조성 등으로 지구별 국비는 최대 100억 원이 지원되며, 조세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70여 가지의 인허가 의제협의 등 특례가 부여하여 민자투자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도는 투자 선도지구 지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군사업설명회, 대책회의, 컨설팅, 모의 발표 등 사업 기획 단계부터 치밀하게 준비하여 역대 최대의 선정결과를 도출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최임락 국토도시실장을 직접 만나 투자 선도지구 선정을 건의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왔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내 투자선지구는 남원주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2016~20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2020~2027년), 속초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2023~2030년) 등 3개소가 지정됐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도내에 대규모 투자선도지구가 선정돼 지역소멸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그간 투자 선도지구 선정에 노력해주신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도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