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부 대상 송주희·고등부 대상…8~12일, 264명 뜨거운 경쟁 펼쳐
  • ▲ 영동군이 주최한 제48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가 막을 내렸다.ⓒ영동군
    ▲ 영동군이 주최한 제48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가 막을 내렸다.ⓒ영동군
    우리나라 3대악성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인 충북 영동군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가 올해도 많은 신진 국악인을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8일부터 5일간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64명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급감했던 참가자수가 코로나19 사태의 완화와 국악인들의 난계국악경연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작년보다 100여명 증가한 264명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 경연대회는 우수한 신진 국악인에게 등용의 기회를 부여하고 국악의 보존과 체계적인 계승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영동군이 48회째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우수한 신진 국악인이 많이 등용됐으며 다양한 참가자들의 출연으로 국악계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부 대상에 정성수(40세 용인시) 씨가 선정됐다.

    정성수 씨는 섬세하면서도 여린 아쟁 연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영예의 대상(대통령상)과 7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제48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된 만큼, 앞으로 개최될 다른 행사들도 성공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더 많은 신진 국악인들이 참여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국악을 선보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일반부
    △대상(대통령상) 정성수(아쟁 경기도 용인) △1등(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신희재(대금 부산) △2등(충청북도지사상) 김규현(피리 서울) △3등(영동군수상) 조결(아쟁 서울) 

    □대학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송주희(가야금 한국예술종합학교) △1등(충청북도지사상) 이재우(대금 서울대학교) △2등(국립국악원장상) 전수민(해금 이화여자대학교) △3등(영동군수상) 신수아(해금 한양대학교)

    □고등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차승재(거문고 국립국악고) △1등(충청북도지사상) 남현서(피리 국립전통예술고), 문혜원(대금 국립국악고), 임단(가야금 국립국악고), 정인서(해금 국립국악고), 정모아(아쟁 국립전통예술고)  △2등(영동군수상) 박선우(피리 국립국악고), 정현태(대금 국립국악고), 이유진(가야금 국립국악고), 이주언(거문고 국립국악고), 김지아(해금 국립전통예술고), 이진이(아쟁 국립국악고) △3등(영동군의회 의장상) 이하은(피리 국립국악고), 김지우(대금 국립전통예술고), 이지수(가야금 국립국악고), 신동휘(거문고 국립국악고), 송지후(해금 국립전통예술고), 문세영(아쟁 국립전통예술고)

    □중등부
    △대상(국립국악원장상) 최현서(피리 국립국악중) △1등(충청북도교육감상) 임주하(대금 국립전통예술중) △2등(영동군수상) 이연주(거문고  국립전통예술중), 이시원(대금·국립국악중)  △3등(영동군의회 의장상) 윤주원(가야금 국립전통예술중), 김태완(가야금 국립전통예술중)

    □초등부
    △대상(국립국악원장상) 김동현(대금·부산초) △1등(영동군수상) 임규도(가야금 미르초) △2등(영동군의회 의장상) 이채은(가야금 영암초), 황민경(가야금 덕송초)  △3등(대회장상) 윤하원(해금 영주남부초), 장서윤(가야금 숲속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