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92㎜ 폭우…문막 도로 등 4곳 침수‧주택 3가구 침수 ‘피해’ 의암댐 오후 1시부터 댐 방류…시간당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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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도지지사가 11일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도내 18개 시군에 대해 수해 예방 총력 대응을 담은 특별 지시사항을 전달했다.도에 따르면 김 지사의 특별 지시사항 주요 내용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 및 순찰 강화 △호우로 지반이 약화한 붕괴 우려지역 수시 점검 △반지하 주택, 지하 주차장 등 지하 공간 내 침수 발생 예상 시 신속 대피 △관광객이나 야영객에 경보시설 활용 대피 유도 △기존 산불 발생지역 산사태 예방조치 및 담당 공무원 순찰 강화 등이다.이에 도는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상황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강원 중남부내륙‧산지에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졌다. 12일까지 예상강우량은 50~120㎜, 많은 곳은 150㎜의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횡성을 비롯해 영월과 평창(9시 40분), 정선(11시), 춘천, 원주, 화천, 양구(11시 30분), 홍천(1시 20분)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특히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원주지역에 92㎜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문막읍 반계리 98에 도로가 침수되고 문막읍 건등리 도로 배수 불량으로 단독주택이 15㎝가량 침수되는 등 주택 3가구게 침수 피해를 보았다. 원주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일반 침수 지역 4곳은 배수를 완료한 상태다.또한, 의암댐은 오후 1시부터 시간당 450㎥의 물 방류를 시작했다.한편 강원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은 이날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도로침수현장과 문막읍 건등리 주택침수현장에서 배수 작업을 진행과 함께 주민 안전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