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12일 개원 ‘기념식’“강원특별법 정주 환경개선·양질의 일자리 확충 기회”
  •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출범식이 12일 오전 도의회 앞 광장에서 열렸다.ⓒ강원특별자치도의회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출범식이 12일 오전 도의회 앞 광장에서 열렸다.ⓒ강원특별자치도의회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장은 12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강원특별차지도의회 개원 출범식 및 기념식에서 “강원도가 염원해왔던 강원특별자치도가 628년 만에 드디어 힘차게 출발했다”고 밝혔다.

    권 의장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 출범은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의 역사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도의 성장을 담은 강원 특별법은 강화된 자치권을 통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일 새로운 기회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과 인구절벽, 지방소멸위기를 눈앞에 둔 우리에게 주어진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 ▲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장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2일 오전 현판 제막식을 마친 뒤 현판을 중심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장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2일 오전 현판 제막식을 마친 뒤 현판을 중심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권 의장은 “하지만 강원 특별법에 더욱 내실 있고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 만큼 신규 특례를 더 발굴해 부족한 것은 채우고, 시행령과 조례개정을 통해 보완할 것은 보완해서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도시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도민과의 통합과 협력이며, 그 통합과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소통과 실천이라고 믿는다. 도민의 도정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는 것, 이것이 우리 의회에 대한 도민의 기대이며,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이라고 전했다.

    권 의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회도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소통하는, 실천하는,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강원특별자치도민을 대표해서 약속드리겠다”며 “강원특별자치도가 반드시 성공해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특별자치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