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502억 투입…은퇴자·청년층 등 지역정착 위한 문화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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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7개 부처가 연계한 ‘2023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서 인제군의 ‘인제부ː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공모사업은 은퇴자, 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이 복합 지원되는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주거를 제공하고 돌봄·일자리·여가 등 필수 생활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도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사업 계획 관련 등 전문기관 자문을 통해 4월 공모 신청, 5월 서면·현장·종합 평가 결과 강원도 인제군 등 최종 7곳이 선정됐다.인제군의 지역활력타운사업은 2027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과 함께 인제역사 일원에 주거 공간 및 생활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 수도권의 수요층을 유입시켜 인제에서 살아보기를 구현할 계획이다.철도역 중심으로 주거·문화·상업 등 복합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발전 동반 성장 효과가 기대된다.주요 사업으로는 △‘인제부ː터’ 살아보기(청년임대주택, 타운하우스) △‘인제부ː터’ 즐겨보기(스포츠센터, 활력센터) △‘인제부ː터’ 비건하기(비건푸드산업,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인제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부처별 연계사업인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 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센터건립 30억 원 3년간 총 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며, 이와 연계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국비 120억 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지역활력타운 주거의 유형과 공급 방식을 다양화해 에너지절감기술·무장애설계 등을 주택에 적용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선정된 시군에서는 역량있는 자문건축가의 참여를 통해 지역별 개성을 살린 매력적인 전원마을을 조성할 방침이다.김진태 지사는 “이번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과 연계하여 수도권의 은퇴자, 청년층의 인구유입·정착을 유도해 인제군의 인구 증가 및 지역발전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