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기념…53점 전시김만수 ‘화평도’, 조병완 ‘명상’, 김용식 ‘영원과 한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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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기념하며 도청사 본관을 갤러리로 변신시켰다.30일 도에 따르면 본관 건축물과 미술작품의 세련된 조화를 통해 갤러리의 감성을 더하고 다양하고 수준있는 작품 전시로 문화와 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서양화, 한국화, 판화, 공예 등 다양한 소재와 분야의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직원들과 도청을 방문하는 도민들에게 일상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전시되는 작품은 총 53점(67피스)으로, 본관 1~2층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이 전시되고, 3층에는 문화를 교육·체험하는 공간인 ‘문화파출소’프로그램에 참여한 도민들의 작품이 전시된다.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김만수의 ‘화평도’, 조병완의 ‘명상’, 김용식의 ‘영원과 한계’, 안혜자의 ‘나의 정원’ 등이다.이외에도 유선칠보기법의 작품, 탁본을 접목한 작품, 옻칠의 현대적 기법 작품, 천에 바느질로 표현한 작품 등 다양한 기법과 형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본관 2층 중앙 모니터를 활용한 뉴미디어 아트 작품도 매일 2회(20분) 전시할 계획이다.본관 3층에 전시된 작품은 파출소 유휴공간을 활용 문화예술활동을 추진하는 문체부 사업의 일환인, 춘천 동면 치안센터(전국 4개소 운영) 문화파출소 활동에 참여한 도민들이 기증한 작품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작품 옆에 붙여진 명제표의 QR코드를 스캔하면 각 작품의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김진태 도지사는 전시 작품을 직접 선정하는 등 도청사 갤러리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 왔으며, 갤러리가 오픈하는 30일에 직원들과 함께 작품을 관람했다.김 지사는 “작품전시 외에도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추진해 도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찾아오고 싶은 도청이 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