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기재부 시행 결정…6월 말부터 10개월간 조사 진행”김진태 지사 “사통발달 강원도 수도권 강원 시대 핵심 성장 될 것”
  • ▲ 강원도청사.ⓒ강원도
    ▲ 강원도청사.ⓒ강원도
    강원도는 기획재정부가 9일 개최한 2023년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업’을 대상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달 말부터 약 10개월간 예타조사가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의 동서 6축 평택~삼척 구간 중 유일한 미개설구간인 이번 영월~삼척 고속도로(91㎞) 사업은 총사업비 4조9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비용대비편익(B/C)이 낮게 평가돼 예타 대상 선정여부가 불투명해 강원도가 기재부를 꾸준히 설득해 온 간선 교통망이다.

    출범 1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강원도 대표 SOC 공약이자,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정의 핵심 SOC 공약사업으로써, 강원남부권의 오랜 숙원이었던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추진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지사는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간선교통망이 극도로 취약한 강원남부 및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사업”이라며 “영월~삼척 고속도로가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강원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