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택권도연맹본부, 24일 춘천시 우선협상 대상자 최종 선정
  •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4일 도청에서 시장군수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강원도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4일 도청에서 시장군수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강원도
    세계태권도연맹(WT)이 24일 연맹본부 이전 우선 협상대상자로 강원도 춘천시를 선정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전세계 212개 회원국과 수련생 1억5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체육연맹 조직이다.

    도에 따르면 우선 협상대상자로 춘천시가 선정됨에 따라,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는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 202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도는 춘천시와 협력해 국비 확보 논리를 마련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너무나 기쁜 소식이다. 국내 유일의 IOC 산하 체육연맹 본부 이전 우선협상 대상자로 춘천시가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육동한 춘천시장과 김진호 춘천시의장, 이상민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 조직위원장 등 모든 관계자와 춘천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주신 덕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춘천시가 강원 특별자치도의 수부도시를 넘어 세계 태권도의 수부도시로 발전하도록, 강원도에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설립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18일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유치 평가단 춘천 방문 당시 직접 면담에 참석, 매년 열리는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2022 아시아태권도선수권 대회, 오는 8월 열릴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등 춘천시가 태권도를 위해 노력해온 점을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의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에 대한 적극적 유치 의사와 춘천시와의 협력 의지를 전달, 춘천시의 유치 노력에 힘 실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