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깊은 애도 표명
  • ▲ 강릉 산불 현장.ⓒ강원도
    ▲ 강릉 산불 현장.ⓒ강원도
    11일 ‘산불 3단계’가 발령됐던 강릉 산불과 관련해 잔불 정리 중 80대 남성이 사망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강릉 산불은 산림청과 공무원, 주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8시간 만인 오후 4시 30분쯤 강릉 산불 주불이 진화된 가운데, 잔불 정리 중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강릉에 거주하는 전 모 씨(88)로 확인됐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주불 진화 완료 브리핑 이후 사망자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고, “이를 막지 못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강릉산불로 인해 재산 피해와 부상을 입으신 주민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내일까지 현장에 남아 유가족들과 이재민을 위로하고 잔불정리 현장, 주민대피소 등을 점검하고 피해복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후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한 강원도 대책회의도 주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