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깊은 애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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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산불 3단계’가 발령됐던 강릉 산불과 관련해 잔불 정리 중 80대 남성이 사망했다.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강릉 산불은 산림청과 공무원, 주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8시간 만인 오후 4시 30분쯤 강릉 산불 주불이 진화된 가운데, 잔불 정리 중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사망자는 강릉에 거주하는 전 모 씨(88)로 확인됐다.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주불 진화 완료 브리핑 이후 사망자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고, “이를 막지 못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어 “강릉산불로 인해 재산 피해와 부상을 입으신 주민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김 지사는 “내일까지 현장에 남아 유가족들과 이재민을 위로하고 잔불정리 현장, 주민대피소 등을 점검하고 피해복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후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한 강원도 대책회의도 주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