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 실시간 상황 알리고 2차 사고 미연 방지 만전”
  •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30일 화천 산불 등과 관련해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강원도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30일 화천 산불 등과 관련해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강원도
    김진태 강원도지사 30일 화천군 중리 등 산불과 관련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진화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강원도지원위원회 강원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 현장방문 일정을 마치고 도청으로 들어와 이같이 지시했다.

    이어 신관 3층 소방상황실을 방문해 화천군 중리 및 도내 산불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김 지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히 진화하도록 하라”고 지시하며 “인근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리고, 주민대피와 헬기 운용 과정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낮 12시 47분쯤 화천군 화천읍 중리 산 70번지에서 발생한 산불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이날 오후 1시 48분에 ‘산불2단계’를 발령했다. 

    헬기 17대와 인력 159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는 화천 산불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진화율은 17%로, 일몰전 산불을 진화하지 못할 경우 대형산불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3시 14분쯤 강원 양구군 해안면 이현리 202-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53분 만에 주불이 진화를 마치고 뒷불을 정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