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부리 커뮤니티케어센터’조감도.ⓒ부여
    ▲ ‘소부리 커뮤니티케어센터’조감도.ⓒ부여
    충남 부여군은 22일 ‘소부리 커뮤니티케어센터’를 조성, 지역공채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 센터는 2021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 건축기획 업무가 완료된 것으로 올해는 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를 완성하고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센터는 부여군 평생학습관 인근 부지(쌍북리 173-2번지 일원)에 83억 3300만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의 1개 동을 설립할 예정으로 각 층은 △키움 공간 △함께 공간 △어울림 공간으로 나눠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인구소멸위기 도시 중 하나로 저조한 출산율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인구정책을 펼치고 있는 부여군은 ‘키움 공간’에 대한 기대가 크다.

    키움공간’에는 △마을 육아 놀이방은 간단한 영유아 실내놀이시설과 육아 나눔 방을 조성하고 보호자휴게소와 유아 전용 화장실이 설치된다.

    또 영유아 부모들의 자발적인 운영과 학부모 커뮤니티 형성을 유도해 육아공동체 활성화를 꾀하고,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장난감‧도서 등을 대여하는 △소부리장난감대여소도 갖출 예정이다.

    이곳은 출산율이 저조한 소멸위기 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는 첫수가 될 전망이다.

    ‘함께 공간’과 ‘어울림 공간’은 좀 더 포괄적인 대상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내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상호교류, 정보제공의 공간으로 활용할 라운지나 소모 임실 등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지금까지 철저히 세운 계획을 잘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