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일 오전 7시 46분쯤 강원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민간 헬기 1대가 마을회관 인근 산 중턱으로 추락해 잔해가 흩어져 있다.ⓒ강원소방본부
    ▲ 15일 오전 7시 46분쯤 강원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민간 헬기 1대가 마을회관 인근 산 중턱으로 추락해 잔해가 흩어져 있다.ⓒ강원소방본부
    강원 영월에서 송전탑 유지보수 공사에 투입된 민간 헬기 1대가 공사 자재를 나르던 중 전선에 걸려 마을회관 인근으로 추락해 조종사 등 2명이 숨졌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6분께 강원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민간 헬기 1대가 마을회관 인근 산 중턱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기장 A(65) 씨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헬기 추락으로 인한 화재 등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락한 헬기는 송전탑 공사를 위해 전선을 운반하던 중 송전선로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