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어드밴시스와 카지노 기술·세계 슬롯머신 동향 공유 등 ‘협약’강원랜드, 자체제작 ‘KL사비리’ 슬롯머신 유럽 진출 사전 ‘포석’
  • ▲ 강원랜드는 1일 슬로베니아 어드밴시스와 슬롯머신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서 이삼걸 대표(왼쪽)와 줄라코 바이스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강원랜드
    ▲ 강원랜드는 1일 슬로베니아 어드밴시스와 슬롯머신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서 이삼걸 대표(왼쪽)와 줄라코 바이스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강원랜드
    강원랜드는 1일 하이원 그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슬롯머신 사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슬로베니아 국제 슬롯머신관리시스템(SMS, Slot machine Management System) 전문업체인 어드밴시스(advansys)사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신성장동력인 ‘슬롯머신 제조사업’ 등에 대한 지속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은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와 어드밴시스의 즐라코 바이스(ZLATKO WAISS)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사는 최근 거대화 되는 국제 카지노 업체들 사이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약속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제작한 ‘KL 사비리’ 슬롯머신을 어드밴시스와 협력해 유럽을 대상으로 판매 및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 양사가 아시아 SMS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기로 해 ‘KL 사비리’와의 윈-윈(Win-Win)도 기대되고 있다.

    양사는 SMS 개발 및 유지보수 기술협력과 로드맵을 공유하는 한편, 최근 트렌드인 비대면 카지노 시스템 개발과 그에 관한 기술 및 운영 노하우도 공유하고 마케팅 방향도 서로 논의하기로 했다.
  • ▲ 강원랜드는 1일 슬로베니아 어드밴시스와 슬롯머진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양사 업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다섯번째가 이삼걸 대표, 사진 오른쪽부터 5번째가 줄라코 바이스 대표.ⓒ강원랜드
    ▲ 강원랜드는 1일 슬로베니아 어드밴시스와 슬롯머진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양사 업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다섯번째가 이삼걸 대표, 사진 오른쪽부터 5번째가 줄라코 바이스 대표.ⓒ강원랜드
    어드밴시스는 유럽에서 최근 3년간 신용평가 등급 ‘트리플 A’ 및 5년 연속 프랑스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회사로, 미국·호주·아시아에서도 통용 가능한 슬롯머신 및 테이블게임 관리시스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어드밴시스의 SMS ‘넥시오 4.0’은 최신 웹 기반 시스템으로 PC·모바일까지 지속해서 확장 개발 중이며, 이 시스템을 통해 4개 대륙, 35개국, 300개의 카지노에서 3만 대의 슬롯머신이 운영되고 있다. 

    어드밴시스는 단일 시스템에 슬롯머신 2000대 이상 운영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접 개발한 고객 관리시스템 운영으로 보안 이슈 없이 24시간 기술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삼걸 대표는 “양사의 협약으로 강원랜드의 신성장동력인 슬롯머신 제조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며 “어드밴시스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KL 사비리’ 머신의 세계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비대면 카지노 시스템 등의 기술력을 추가해 지속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