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태양광발전시설 3㎾기준 약 530만원·자부담 15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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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3월부터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확대‧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단독·공동주택의 소유자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국비와 함께 도비, 시군비로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1만7908가구에 총사업비 1672억원 규모의 설치비를 지원했다.올해 국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고(3월)로 확정되며 예산 전액 소진 시까지 지원 할 예정이다. 최근 ‘난방비 폭탄’ 에너지요금 인상에 따른 개인 난방비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용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비 지원 신청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도는 추가 수요조사를 거쳐 2500여 가구 대상 지원하기로 했던 당초 계획의 2배 규모인 약 5000여 가구 대상으로 확대 지원 할 예정이며, 모든 예산 소진 시 총 329억원 규모로 (추가 도비) 지원한다.설치비용은 주택용 태양광발전시설 3㎾기준 약 530만원, 자부담액은 약 153만원이며, 가구당 월 5만원 내외의 전기요금 절감효과와 연간 약 1.8t의 온실가스를 감축이 기대된다.해당 사업의 신청 방법 및 추진 계획 등은 산업통산자원부의 사업 공고(3월) 후 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신청 가능하다.김진태 도지사는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인 가운데, 도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일 방법도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에 있다고 본다. 이번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지원 확대가 도민들의 민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