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에 위촉된 임헌정 지휘자(오른쪽).ⓒ충북도
    ▲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에 위촉된 임헌정 지휘자(오른쪽).ⓒ충북도
    충북도가 27일 신임 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에 임헌정 지휘자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2년이다.

    그는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3·1절 기념행사부터 도립교향악단의 지휘를 맡는다.

    다음 달 23일에는 청주아트홀에서 테너 정호윤, 바리톤 김동섭과 함께 취임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임 지휘자는 1976년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과 뉴욕 메네스 음악원에서 작곡과 지휘를 공부했다.

    임 감독은 “저의 역할은 도립교향악단이 가지는 가능성을 꽃피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제가 가진 능력과 열정을 쏟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소리는 울림으로, 울림은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소통의 바다로 이끄는 힘”이라고 강조하며 “도립교향악단이 내는 소리가 우리 도민들을 하나로 묶는 큰 울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 지휘자의 능력을 믿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