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 춘천서 열린다

‘제14회 2024년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강원 춘천에서 열린다.

춘천시에 따르면 1일 태국(방콕)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총회에서 제14회 2024년 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의 개최지로 춘천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춘천 유치에 앞서 3개국(대한민국, 홍콩, 보스니아)은 치열한 경합 끝에 춘천에서 개최된 각종 국제 대회의 결과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이번 개최로 뽑혔다.

그동안 시는 지난해 12월 14일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대회는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2024년 9월 열릴 예정이다.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는 1996년 시작해 2년 주기로 개최하는 대회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우리나라에서 2004년 제5회(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되면서 태권도 종주도시 춘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였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세계 태권벼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꿈나무를 위한 대회를 춘천에서 개최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고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를 통해 춘천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2004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인 만큼 춘천시와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