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긴급 난방비 73억5000만원 투입

대전시는 1일  난방비 폭등에 따라 재해구호기금 73억5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경로당에 긴급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난방비 지원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사업에서 제외된 2만3000여 기초수급자 가구에 월 15만 원씩 2개월간 총 69억원이 지원된다.

또, 사회복지시설 중 정부 추가난방비 지원에서 제외된 276개 시설 규모에 따라 월 최대 100만원씩 2개월간 총 2억8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도 폭염 및 한파 대피시설로 지정된 경로당 843곳에 기존 난방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월 10만 원씩 2개월간 총 1억7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난방비 긴급 지원이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촘촘하고 두툼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