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청서 지역균형발전 지역협의회 개최도, GTX-춘천·원주 연장 등 지역개발 관련 등 현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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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국토교통부가 26일 강원도청에서 국토부와 강원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도에 따르면 지역협의회는 국토교통부가 지역균형발전 지원을 위해 시·도를 순회하며 지역의 현안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국토부-강원도 협의회에는 강원도 김진태 도지사, 김명선 행정부지사, 김한수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문성요 국토도시실장, 김석기 국토정책과장, 정의경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이 참석해 강원 발전을 위한 과제들을 논의했다.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지역개발계획 재정비를 통한 신규사업 발굴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 △GTX 원주·춘천 연장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 원주~철원 철도 건설 △동서고속도로(영월~삼척)양방향 동시 착공 △중앙고속도로(춘천~철원)연장 △접경지역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 등 사통팔달 강원시대 발전을 선도할 국토교통 핵심과제에 대한 국토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도는 동서 6축 완성을 위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점사업으로 반영된 영월~삼척 구간 조기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강원남부권 고속교통망 접근성 확보를 위한 양뱡향 동시 착공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요청했다.10년 단위 ‘지역개발계획’을 재검토해 실현 가능성 있고 추진 가능한 수준으로의 재정비(조정)와 신규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를 통한 낙후·거점지역의 균형발전을 지원해 줄 것도 건의했다.회의 후 참석자들은 2021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 고시된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해 사업설명을 청취했다.문성요 국토도시실장은 “지역에서 추진하는 정책사업들을 정부가 잘 뒷받침할 때 실질적인 균형발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고, 지역의 의견에 좀 더 귀 기울여 지역수요에 기반한 정책들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는 다른 어느 시·도보다 철도와 도로망 부분에 있어 열악한 것이 현실이고,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서 강원도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전폭적인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