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조직개편…‘미래정책과·공공기관유치팀’ 신설

충북 제천시가 9일 ‘미래정책과’와 ‘공공기관유치팀’을 신설하고, ‘관광미식과’를 ‘관광과’로 명칭을 바꿔 기능을 확대하는 기조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김창규 시장은 이날 신년 첫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8기 핵심사업인 투자유치 3조 원 달성과 공공기관 3개 이상 유치, 일일 체류관광객 5000명 확보를 위한 목표지향형 조직구성에 역점을 뒀다”며 조직개편의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민선8기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기반을 다지기 위해 미래정책과를 신설하고, 미래 먹거리를 전략적으로 계획하기 위해 미래전략팀을 둔다. 공공의료원 등 3조원 유치를 위한 공공기관유치팀도 신설된다.

아울러 관광미식과도 관광과로 명칭을 바꾸고 확대 개편한다. 관광인프라의 집중 구축을 위해 관광개발팀을 1팀과 2팀으로 나누고, 미식마케팅팀을 관광기획팀으로 이관해 통합적 관광 마케팅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에 따라 본청은 4국 1단 2담당관 27과 128팀 체제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제4, 5산업단지 조성, 고려인 유치사업 추진, 공공기관 3개 이상 유치, 옥순봉∼구담봉 전망 잔도 설치, 의림지권 관광 개발, 청풍호반 종합관광단지 조성, 탁사정 재정비 및 배론성지∼박달재 순례길 조성 등을 역점 사업으로 내놨다.

이 밖에 조직개편에 발맞춘 맞춤형 인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성과중심 인사행정 △세심한 인적재배치 △유연한 인사 방침 등 인사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

김 시장은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는 12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민선8기 공약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조직개편에 맞춰 성과 중심 목표지향형 인사행정을 내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