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부터 동해 해상 중심 강풍·바다 ‘물결 2~5m’
  • ▲ 동해 해안의 너울성 파도.ⓒ동해해양경찰서
    ▲ 동해 해안의 너울성 파도.ⓒ동해해양경찰서
    동해해양경찰서가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3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새벽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18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해경은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7회 발령했으며, 작년 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38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실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