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여군이 지난 11일 유람선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방서와 합동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부여군
    ▲ 부여군이 지난 11일 유람선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방서와 합동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지난 11일 부여소방서와 함께 불특정 다수 이용객이 유람선 승선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비와 유사시 인명보호를 위해 유람선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특별 구조훈련을 가졌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유람선 황포돛배 사업자(합) 부여유람선, (유) 금강 관광 발전과 수륙양용버스 사업자인㈜부여 관광 소속 선원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의식이 있는 익수자의 구조 △의식 불명의 익수자 구조△유실자 수색 및 구조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원과 종사자들은 실제 상황을 가장해 초등 대처할 수 있도록 친숙화 훈련으로 진행됐고, 향후 구조 시 개선 방안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군 자율방재단 긴급구조팀과 연계해 합동 훈련을 통해 사고 대응 시 기관별 협업 역량을 강화할 방안도 모색했다.

    앞서 군은 유람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된 선박을 폐선 처분하고, 지난 24t급 81인승 신조선을 건조하는 등 주요 선착장 시설을 개선했다.

    군 관계자는 “부여 주요 선착장에 공무원을 배치해 안전 운항을 위한 지도·감독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