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 2187억·강원특별자치도 출범 40억·저출산 대응 5671억 등레고랜드 우발채무 등 빚 1조243억 중 내년까지 ‘6743억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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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2023년도 예산안은 올해( 82 3660억원) 보다 4860억원이 증가한 8조862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11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6조7420억원으로 올해 6조3660억원보다 5.7%(3660억 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7808억원으로 올해 7401억원보다 5.5%(407억원)가 늘어났다.기금(14)은 1조3392억원으로 올해(1조 2599억원)보다 6.3%(793억원) 증가했다.도는 2023년도 당초 예산안의 중점 편성 방향은 ‘쓸 땐 쓰고, 아낄 땐 아끼는’ 강력한 재정혁신 기조하에 3대 목표(경제안정, 건전재정, 건전재정)를 설정했으며, 채무 감축 및 강원 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등에 방점을 뒀다.도는 내년도 예산안 10대 핵심 분야는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에 집중 육성에 2187억원(반도체산업 기반 조성 16억원, 신산업 육성 및 첨단기술 지원 701억원)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 확대 2조5209억원(저출산 대응 5671억원, 보훈체계 구축 233억원,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확대 1조9127억원) △역동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1296억원(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안정 도모 744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141억원 등)을 편성했다.또,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2567억원(청년일자리 1021억원, 노인일자리 1257억원, 여성일자리 61억원 등) △강원 특별자치도 성공출범 40억원(강원 특별자치도 CI 정비 17억원 등) △도민의 건강과 안전 강화 3775억원(재난재해 대응 강화 1969억원,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1706억원) △살기 좋은 농산어촌 환경 조성 1조1943억원(농업경영 안정화 4840억원, 산림자원 활성화 1822억원, 어업 생산활동 지원 1089억원 등) △강원도 관광‧문화‧체육 경쟁력 강화 2580억원(문화예술 경쟁력 강화 843억원, 체육진흥 활성화 1184억원 등) △지역균형발전 및 SOC 확충 5291억원(도로‧교통망 확충 2279억원 지역균형발전 지원 1852억원 등) △재정혁신 및 기타 사업(법정 필수 경비 등) 1조2532억원(채무 상황 558억원, 신청사 건립기금 조성 600억원 등) 등을 반영했다.내년도 예산안에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도 금액을 대폭 늘렸다.도는 내년 예산안에 육아 기본수당지원 169억원(대상자 4세→5세까지 지원)을 비롯해 참전‧보훈명예수당 지원 수당 확대 지원(월 3만원→6만원) 53억원, 반값 농자재 구입 지원(특화작목 17개→모든 품목 확대 지원) 86억원, 청년디딤돌 2배 적금 지원(근로 청년 자립기반 마련) 12억원, 채무상환 257억원(채무 시기도래 292억원, 조기상환 266억원, 이자 90억원), 농업용 면세유 지원 9억원(100원/ℓ→150원/ℓ 지원), 문화예술인 창작활동비 지원 21억원, 신청사 건립기금 조성 600억원, 대학 졸업까지 무상교육(소득 5구간 내) 7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 보전(융자 규모 확대 2500억원→3500억원) 113억원 등이다.강원도는 김진태 도지사의 ‘임기 내 채무 60% 감축 계획’에 따라 강원도 채무는 총 1조 243억원이었으나 실질채무 8193억원+레고랜드 조성사업 관련 우발채무 2050억원이다.이에 따라 도는 오는 12월까지 총 2942억원 채무를 감축할 계획이다. 당초 2002년 발행 계획이었던 1600억원의 계획채무는 2회 추경을 시행하지 않음으로써 발행하지 않음에 따라 1600억원 채무가 감소했다.레고랜드 조성사업 관련 우발채무 2050억원의 상환은 자체재원으로 1050억원을 조달하고 1000억원을 도 지역개발기금에서 채무로 조달(1050억원 감소)한다는 방침이며, 오는 12월 만기가 도래하는 292억원의 채무는 자체재원으로 상환(292억 채무감소)키로 했다. 강원도 올해 말 채무액은 7301억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도는 “내년에 558억원의 채무를 감축(내년 말 채무액 6743억원) 하는 등 민선 8기 새로운 강원 도정은 고강도 재정혁신을 이어가 내년 12월까지 3500억원(34.2%)의 채무를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