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50만 시대 열 것”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5일 강원도와 도내 18개 시군간 상생협력을 위한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를 여는 ‘Go! One-Team’ 비전공유 시군 현장 방문 9일차로 원주시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원강수 원주시장과 지역구 도의원‧시의원들, 원주시민을 대표한 지역인사들과 함께 원주시청에서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당초 지난달 6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태풍 ’힌남노‘ 대응으로 연기됐었다.

김 지사는 “원주에서 세 번 살았다. 검찰 지청장 시절에는 명륜동, 변호사 시절 무실동, 지난번 선거운동 기간에는 단계동에서 살았는데, 그 때마다 원주는 저에게 ‘기회의 땅’이었다”며 원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원주시민들의 고마운 선택으로 당선될 수 있어 매우 감격스러웠다”고 원주 방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민선 8기 강원도와 원주시의 역점사업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반도체공장 등 대기업유치를 위한 각종 규제 해소, 관련 기업 네트워크 구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기업혁신파크 조성과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환경규제 해소에 대해 중앙부처 협의와 도의 협력과 지원 해 줄 것”을 김 지사에게 요청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산업에 여러 지자체에서 뛰어들고 있지만 원주시의 수도권 접근성과 입지조건, 지자체의 노력이 결합되면 꼭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성공해 인구 50만 수도권 원주시대를 열겠다”며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원주시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