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민호 세종시장(왼쪽)과 백복인 KT&G 대표이사가 지난 26일 시청에서 인쇄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왼쪽)과 백복인 KT&G 대표이사가 지난 26일 시청에서 인쇄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
    KT&G가 세종미래산업단지 내에 1800억 원 규모의 신규 인쇄공장을 설립한다.

    세종시는 지난 26일 최민호 시장과 백복인 KT&G 대표이사가 시청에서 인쇄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KT&G는 미래산업단지 내 4만8583㎡ 부지에 약 18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인쇄공장을 준공하기로 했다. 

    시는 공장 주변 진입도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자전거도로 신설 등 행정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인쇄공장은 KT&G가 판매하는 담배 제품의 포장지와 종이상자 등을 전량 생산한다. 

    백복인 KT&G 대표는 "세종시에 생산 공장을 건립함으로써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에 좋은 기업을 유치해 경제자족도시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기업의 투자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KT&G 매출액은 5조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년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