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26일 ‘맥주와 기차가 만날 곳’ 홍천군서 간담회
  •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6일 홍천군청을 방문, 신영재 홍천군수와 주민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원도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6일 홍천군청을 방문, 신영재 홍천군수와 주민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원도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도와 도내 18개 시군간 상생협력을 위한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를 여는 ’Go! One-Team‘ 비전공유 시군 현장 방문 4일차로 ’맥주와 기차가 만날 곳‘ 홍천군을 방문, 신영재 홍천군수 및 지역구 도의원‧군의원들과 홍천군민을 대표한 지역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발전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3년 만에 개최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대박이 났다”며 “이번 맥주축제로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면서 그야말로 지역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며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가능성을 보여줬다. 홍천군이 세계적 수제맥주의 메카로 자리 잡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홍천군은 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분원유치 등 도의 행‧재정적 지원 뿐만 아니라 정무적 지원을 요청했고, 굴곡부가 많은 지방도444호선과 지방도494호선의 개선 및 산림집적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도의 협력과 지원을 제안했다. 

    답변에 나선 김 지사는 “홍천군에 국가항체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내 4대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만들어가기 위해 국비확보와 행정절차 이행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하며 안건에 국한되지 않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인사들로부터 지역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청취했다. 

    홍천의 100년 숙원사업 용문~홍천 철도 건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용문~홍천 철도는 저와 신영재 군수님의 공약일 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라며 “사전타당성 조사에 잘 대비해서 괜찮은 결과가 나온다면, 최근 정부가 주택공급 계획에 발맞춰 지방 광역철도를 전면 확충하기로 해서 적기에 사업이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와 홍천군, 그리고 유상범 국회의원까지 힘을 합쳐 군민들께서 바라는대로 용문~홍천 철도가 조기 착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인구 200만, 지역내총생산 100조 원,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라는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정의 목표와 비전을 소개하며,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과 홍천군이 수도권 친환경 명품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홍천군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